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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시사

매년 서울 한복판에서 열리는 일왕 생일파티 뭐가 잘못된걸까?

G9G9 2016. 12. 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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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일왕생일 파티가 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항상 저기서 열리는 듯하다. 우리나라와 일본사이의 적대적인 인식이 있는 관계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어디가 잘못된것일까?

 

솔직히 타국의 왕 생일파티를 다른나라에서 여는것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다. 만약 문제가 되었다면 이미 중단을 했을테니 말이다.약간 생각을 바꿔서 영국 왕의 생일파티를 우리나라에서 한다면?

특이하네..라고 하고 그냥 지나칠 것이다. 뭐 할수도 있지.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는 감정적인 부분에서 많이 다를 수 있다. 아무리 좋게 봐도 일제 식민지 시대때 하던 일왕 생일파티를 계승해나간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기 때문이다. 정말 만약 우리 왕조가 살아 있어서 우리 왕자나 왕이 초대를 받았다면 전혀 이상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도 초대하고 저쪽도 초대하고 말이다.

 

하지만 유교사상이 강한 동양권에서 자국의 왕이라는 존재가 없는 상황에서 타국의 왕의 생일파티를 연다는게 좀 이상하지 않을까 한다.막말로 그러면 우리나라 대통령 생일 파티를 일본에서 해도 되는거 아닌가? 아무도 안 하겠지만..

 

만약 중국에서 일왕 생파한다고 하면 국가 차원에서 관계자들 처형당하고 항의메세지를 보냈을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워낙 정제계 모두 일본과 관계가 깊어서 그러지 못할 것이다.

 

결국 일왕 생파는 "일본이 너무 다이스키해!!" "일왕 간바레!!!!"따위의 일본만능주의?의 패혜하기보다 일본 식민지시대의 습관 + 일본한국의 정제계의 이해관계 + 한국은 왕이 없음 + 한국에 사는 일본인 + 깔끔하지 못했던 친일척결 등 여러가지가 얽혀 나타난 현상인것이다.

 

그리고 요즘 깨달은 사실이지만 반일감정이 커지면 친일감정도 커지고 친일이 작아지면 반일감정도 작아지는 균형을 이루게 된다. 아주 조금씩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그 비율은 비슷할테고 일본 싫어라고 지금은 생각하지만 200~300년 후에는 알수없는 감정만 남아있을뿐 사이좋게 지낼수도 있다.

어쩌면 그 사이에 전쟁을 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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