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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리아 사태 : 사람들이 분노하는 이유와 메갈 뜻 본문
메갈리아 란?
2015년 8월 6일, 디시인사이드 메르스갤러리가 독립 후 만든 사이트이다.[3] 인터넷 상의 여성혐오에 맞선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으며, 이름의 유래도 이와 관련이 있다. 하지만 해당 사이트에서 나오는 글들을 보면 이 명분을 부정하는 게시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메갈리아'의 유래: 전신인 메르스 갤러리(gallery)와 《이갈리아의 딸들》이라는 소설에 나오는 가상의 국가 이갈리아다. 《이갈리아의 딸들》이라는 소설은 고전적인 남성과 여성의 역할이 서로 뒤바뀐 세계를 가정하고 쓴 소설이다.[4] 이 명칭은 메르스 갤러리 시절부터 개설된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널리 퍼진 것으로 보이며, 초기엔 '메갈리아의 딸들'이라는 표현도 썼으나, 성차별적이라는 의견과 함께 메갈리안으로 개정되었다.
출처: 나무위키
현재 김자연 성우 메갈리아 티셔츠 인증 사태(이하 메갈 사태)는 일파만파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한 개인의 표현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서브컬쳐계 전반을 뒤흔들고 있으며 수많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심지어 한 정당을 집단 탈퇴하고 많은 언론들도 기사를 내고 있으며 그 반응은 그야말로 극과 극을 달리고 있습니다. 한 게임의 성우가 티셔츠 인증을 한 것이 이렇게 큰 사건으로 퍼질지 누가 알았겠는가? 어쩌면 지금의 사태는 우리나라 인터넷 커뮤니티 사건 중에 사회에 가장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인터넷 안에서는 크고 작은 많은 사건들이 일어났고 그 사건 중에는 분명 이번 사태보다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들도 많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사회의 주류문화 – 즉, 언론과 정당 등에까지 그 여파가 퍼져나가고 있습니다는 것입니다.
물론 가장 큰 여파는 웹툰을 필두로 한 서브컬쳐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의 몰락은 메갈 사태가 촉매가 되어 그들이 독자와 소비자를 기만하고 가장 큰 죄라고 알려진 오만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그 오만에 대중들은 분노하고 지금까지 암묵적으로 눈감았던 것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입니다.
이 글은 이번 메갈 사태를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보려고 합니다. 왜 수많은 사람들은 이 사태에 분노하고 있으며 단순히 인터넷 안에서 사건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점점 사회로 그 파장이 퍼지고 있는 것일까?
대전제 – 메갈리아(혹은 메갈4, 위마드 등)은 정말 엄청나게 문제가 많은 집단일까?
이것부터 알아보자. 많은 사람들이 메갈 사태에 분노하는 이유는 메갈리아가 패륜적이며 남성혐오를 크게 퍼트리고 있습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말 그럴까? 메갈리아를 직접 접속해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 역시 이번 메갈 사태 전까지만 해도 그런 사이트를 접속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으니까. 단지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서 그들은 얼마나 과격한 정신이상자 집단인지를 확인하고 있을 뿐이었다.
오늘이 2016.08.01. 입니다. 어제 글인데 가장 많은 조회수가 4000정도 밖에 안 됩니다. 솔직히 이건 지금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사이트란 것이 믿기 힘들만큼 적은 조회수와 추천수다. 메념과 베스트는 다를까?
메념이나 월간 베스트도 의외로 다르지 않다. 조회수는 높지만 추천이나 댓글은 내가 알고 있던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게다가 내용 대부분 다른 사이트들의 반응, 여성과 관련된 뉴스 기사 혹은 그냥 자기들끼리 하는 헛소리 정도다. 그럼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메갈리아는 무엇일까?
날짜에 주목해주길 바란다. 메갈리아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엄청난 조회수와 추천수, 그리고 댓글입니다. 대부분 생각하고 메갈리아의 모습은 저때의 모습일 것입니다. 현재 메갈리아는 우리가 아는 것처럼 활발하지 못합니다. 이유야 뭐, 다들 알다시피 남성혐오라는 좁은 주제와 스스로 콘텐츠를 생산하지 못합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처음 남성혐오글이 올라올 때야 새롭고 재미있기 때문에 너도 나도 들어가서 확인했지만 1년도 못가서 시들해지는 모습입니다. 내용적인 면도 몇몇 심각히 패륜적이고 혐오스로운 것을 빼면 그냥 다른 막장 사이트들과 다르지 않다.
한 때 그 패륜적 발언들로 논란이 됐던 디시 대출 갤러리의 칠드론입니다. 아, 물론 디시 대출 갤러리와 비교가 됩니다는 시점에서 이미 정신이상자 집단인건 확실합니다. 적어도 내가 확인바 그들은 디시의 막장 갤러리나 일베 등에 비견될 만큼의 정신이상자 집단인건 확실합니다. 혹은 몇몇 사이트들의 자극적인 글만 모아두면 메갈리아들과 비교해 크게 다르지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단순히 혐오나 멸시를 넘어서 분노에 가까운 반응을 보인다.
메갈리아에서는 그 이유가 자신들이 여성이기 때문이며 지금까지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고, 그것을 남성들이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하는 말과 행동 역시 남성들이 하는 것을 미러링하는 것인데 그것에 대해 남성들이 화를 내는 것은 부당합니다고 말합니다. 물론 개소리다. 메갈리아가 대표적으로 말하는 여성혐오 사이트인 일베는 그저 일베라는 것을 말하는 것만으로 배척받는 집단입니다. 결코 남성의 대표가 아니다. 아니, 이제 이런 논란은 지겹다. 그들의 대의가 무엇이든 어떤 변명을 하든 메갈리아의 행동을 정신이상자 집단일 뿐입니다. 인간이면 누구나 존중하고 지킬 선이 있으면 어떠한 이유를 붙이던 간에 그 선을 넘으면 단지 패륜일 뿐입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했습니다시피 그들 못지않게 패륜적인 집단은 이 전에도 있어왔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메갈리아에 대해서 이토록 큰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왜 이렇게 까지 사람들은 메갈리아에게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일까? 나는 그 이유가 메갈리아의 막장성이나 공격적인 언어 행태와는 조금 다른 부분에 있습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다른 곳과 메갈리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지금의 메갈리아와 가장 비슷한 반응을 이끌어낸 곳은 바로 일간 베스트(이하 일베)입니다. 그들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부정하고 - 광주 민주화운동 부정, 고인을 모독하고 –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모독, 세월호 사건을 모독하는 등의 패륜적 행태를 보였다. 게다가 그들은 스스로를 애국보수라고 칭하며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샀다.
나는 바로 이 지점이 메갈리아가 많은 사람들에게 분노를 사고 있는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특정 다수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공격뿐만 아니라, 그들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칭하고 여성들의 인권을 위합니다고 말하는 부분 말입니다. 나는 이 부분이 많은 사람의 분노를 일으키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는 페미니즘이란 단어 자체가 왜곡되고 좋은 시선을 받지 못하지만 한때 페미니즘은 분명 ‘정의’였다. 그들은 자신의 목숨을 마쳐 여성의 참정권을 이끌어냈고 여성의 인권과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해왔다. 어떤 경우에도 그들의 투쟁을 과소평가 할 수 없으며 현재 우리가 이렇게 평등하며 인권을 지키며 살 수 있게 된 것은 페미니스트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 사람들에게 페미니즘이란 민주화 운동만큼이나 부당한 기득권과 싸운 정의의 아이콘입니다. 그런 숭고한 것을 메갈리아라는 정신이상자 집단이 더럽히고 있는 것입니다. 메갈리아가 분노를 일으키는 이유는 그들이 쓰레기 같은 짓을 하면서 정의라고 외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문제는 한층 더 심각해지기 시작합니다.
메갈 사태는 초창기 메갈리아에 대한 인증과 그 반대의 초기 사태, 웹툰을 위시한 우리나라 서브컬쳐계의 소비자 모독과 막말 사태로 인한 보이콧 사태를 넘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바로 언론과 정당,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사태를 평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정의당의 논평과 그 이후의 행보, 그리고 많은 진보 언론과 jtbc의 보도는 많은 사람들은 충격과 공포에 몰아넣었다. 지금까지 자신들이 알고 생각했던 ‘진보’와는 너무도 다른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왜 진보를 응원했을까?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진보가 ‘정의’를 지키고 있습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부패한 기득권에 대항하고 철퇴를 내릴 수 있습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들을 응원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에서 그들은 스스로 정의가 아니라 단순히 하나의 정치적 성향이라는 것을 보이고 말았다. 보수는 부정, 부패, 기득권이라고 생각했고 진보는 그에 대항하는 정의라고 생각했는데 진보 역시 보수와 위치가 다른 기득권일 뿐이라는 것을 알았다.
메갈리아는 분명히 이 사회의 악입니다. 익명성에 가려져 자신의 분노와 혐오를 표출하는 하수구 같은 정신이상자 집단입니다. 무릇 ‘정의’ 라고 생각했던 진보 진영들이 그 사회의 악을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옹호는 사태를 보며 많은 사람들은 그들에게 등을 돌렸다. 오히려 보수 언론에게 답답했던 마음을 해소하는 사태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보수언론 역시 특별히 정의로운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그들은 페미니즘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진보 언론이 이상한 짓을 하니 그에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것뿐입니다.
그렇다면 진보 언론과 정의당은 왜 그런 행동은 한 것일까? 답은 우리나라 페미니즘의 한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보자, 과연 우리나라에 페미니즘이 설 자리가 얼마나 있을까? 전 세계적으로 페미니즘은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여성의 인권이 이미 남성의 그것과 같아지고 있으며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여성의 사회 진출과 직장에서의 성공을 강요하는 페미니즘은 오히려 가정에서의 안정을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배척받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이제는 평등주의적 운동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 세계의 흐름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다르지 않다. 20~30대 세대에서 남녀평등이란 말은 자본주의란 말과 비슷합니다. 너무도 당연해서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대학생 이전까지 남녀를 구분할 일 자체가 없는 젊은이들은 더욱더 어리둥절할 뿐입니다. 초, 중, 고, 대학까지 남녀 차별이 있는 곳이 있나? 부디 여성성을 강요합니다거나 가정에서의 차별, 성범죄를 이야기하지는 말아 달라. 그것들은 모두 남성에게도 일어나는 일이며 사회적 제도에서 일어나는 ‘차별’이 아니다. 게다가 성범죄는 우리나라 법률에 의해서 처벌받는 일이고,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모두 동등한 경쟁의 대상이고 서로 문제없이 나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사회에 진출하기만 하면 말이 좀 이상합니다. 당장 남자도 겨우 겨우 취직해서 고생하고 있는데 유리 천장이니, 임금 격차니, 성차별이니 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분명 어제까지 나와 동등한 선에서 경쟁했는데 왜 갑자기 사회적 약자라는 것일까? 이미 여성은 남녀를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비슷하게 사회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이공계 선호 특성, 실질적으로 많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공업 계통에 남성이 많이 지원합니다는 특성 때문에 임금 격차와 취직률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지 ‘여성’ 이라는 이유로 취직에 차별을 받는 부분은 결코 많지 않다.
女風에 밀린 외교부, ''온탕-냉탕 순환 근무제'' 폐지
일본의 한 영사관에서 3년 가까이 근무해 오던 여성 외교관 A씨는 최근 외교통상부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른바 온탕으로 통하는 일본지역의 공관 근무를 마치고 이번에는 냉탕으로 분류된 동남아의 소국으로 발령이 나게 되자 가사(家事)를 이유로 사표를 낸 것입니다.
외교부 한 당국자는 "이 직원이 발령 나도록 돼 있는 곳은 비록 동남아의 소국이긴 하지만 그래도 기반시설이 잘 돼 있어서 험지라고 까지는 할 수 없는데 직원이 사직이라는 최후의 선택을 해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또 역시 여성 직원인 B씨는 최근 외교부에 질병휴직을 신청하는 바람에 외교부 인사팀에 한바탕 비상이 걸렸다.
http://www.nocutnews.co.kr/news/877589
몇 년 전 논란이 되었던 뉴스입니다. 과연 남녀평등의 관점에서 이것이 옳을까? 몇몇 사람들은 여성은 임신과 출산이 있는데 이런 제도가 당연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은 위와 같은 일로 인해 누군가 손해를 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손해를 보는 사람은 저기 머나먼 곳에 사는 외계인이 아니라 옆에 있는 남성입니다. 남녀가 평등하려면 위와 같은 상황에서 자신의 아내가 임신과 출산을 할 때 남성도 발령을 거부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능합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지 모르겠다. 왜 그 기준이 출산과 육아가 아니라 남성과 여성이야 하는 것인가? 여성단체들은 항상 출산과 육아를 남, 여 함께 해야 하는 것으로 이야기하는데 왜 저런 곳에서는 함께 해야 합니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인가? 왜 아이를 키우는 것은 남녀가 함께 해야 하는 일이지만, 결혼 적령기에 해외 파견은 남자가 가야하는 것일까?
하지만 페미니즘은 단체는 위와 같은 상황에는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오히려 여권이 신장됐다고 좋아하기만 할 뿐입니다. 누군가 피해를 보고 권리를 빼앗긴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아직도 무언가를 빼앗고 싸워야 합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미 남녀평등이 너무도 당연시 되는 이 시대의 그들의 목소리는 너무도 모순되고 공허할 뿐입니다. 노예와도 같은 국방의 의무를 남성만 지고 있는 상황, 남성의 자살률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높은 상황, 성상품화에 대한 이중 잣대 등 그들의 외침은 이미 조롱의 대상이 된지 오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미니즘은 전 방위적인 공격을 받지는 않았다. 분명 그들이 문제는 있을지라도 한때 페미니즘은 정의의 아이콘 이였으며 우리나라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에 완전하지 않은 양성평등, 그리고 일부 직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여성 차별적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집단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페미니즘은 메갈리아라는 정신이상자 집단을 받아들였고 그들이 지금까지 외쳐왔던 이상들은 단순히 구실일 뿐이라는 것을 증명하였다. 그들 역시 ‘정의’를 추구하는 집단이 아니라 단순히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는 집단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페미니스트들이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이렇게까지 페미니즘이란 것이 이렇게 까지 주목받고 큰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페미니즘은 운동권 이미지 때문에 세력을 불리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자신들의 세력이 되어줄 것 같은 집단이 나타난 것이 반가우며 자신들의 세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하지만 메갈리아는 결코 페미니즘 단체도 아니도 신념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정신이상자 집단입니다. 자신의 불행과 부정적 감정을 표출하고 같은 정신이상자 집단끼리 관심 받고 주목받는 것을 즐길 뿐입니다.
과연 페미니스트들은 메갈리아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데 지금까지 감췄을 뿐인 건지 아니면 그들의 행동이 조금 문제는 되지만 잘 다듬으면 페미니즘 세력이 될 수 있습니다고 생각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다만 어떤 생각이든 그들의 행동을 보고 대중들은 실망과 분노를 느꼈다. 비록 그들의 사상에 전부 공감하지는 않더라도 사람들은 페미니즘이 정의를 지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메갈리아라는 희대의 패륜적이며 반인륜적인 집단을 옹호했으며 오히려 페미니즘이라는, 우리가 ‘정의’라고 생각했던 옷을 입혀줬다. 많은 사람들은, 적어도 나는 이 지점이 너무나도 화가 난다. 메갈리아가 쓰레기 같은 짓을 하며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것까지는 그럴 수 있습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들이 사는 세상에서 쓰레기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니까. 하지만 그 쓰레기가 정의를 이야기하며 ‘내가 아니라 당신이 문제’라고 말하는 것에 엄청난 분노를 느낀다. 똥은 어떤 포장지를 씌워놔도 그 악취를 숨길 수 없는 법입니다.
우리나라에 진정한 의미의 페미니즘은 이제 없다. 그들은 어떤 이유에서든 간에 메갈리아를 옹호했고 많은 사람들은, 적어도 나는 이제 페미니즘을 어떻게 보아야 할지 알았다. 그들은 그저 여성이란 것을 앞세운 기회주의자들일 뿐입니다.
향후 메갈리아, 혹은 그와 비슷한 정신이상자 집단은 어떻게 될까? 아마 일베와 비슷한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더욱 빠르고 심하게 말입니다. 현재 메갈리아들은 자신들을 지지해주는 세력의 영향으로 눈에 보이는 것이 없어졌다. 그들은 자신들의 폭력성과 관심 받고자 하는 욕구를 참지 못합니다.
이 뒤에는 아마
1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사회적 이슈가 생긴다.
2 메갈리아는 참지 못하고 그 이슈에 대해서 반인륜적인 행태를 보인다.
3 수많은 커뮤니티에서 좌표를 찍고 폭격을 합니다.
4 보수 언론에서 이 사건을 다루기 시작합니다.
5 메갈리아의 이미지는 일베 그 이상이 됩니다.
6 이 후 메갈라안 인증이 올라올 때마다 일베처럼 사회적, 경제적 피해를 입는다.
7 메갈리아라는 세력이 약해지지만 비슷한 집단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마치 일베처럼.
지금까지와 다른 점은 4번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진보언론은 메갈리아를 지지했고 많은 사람들은 분노하며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보수언론은 진보언론에 대한 공격, 혹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움직이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보수언론이라고 정의를 위해 움직이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사건의 가장 큰 여파는 우리나라의 진보 진영과 페미니즘에 대한 실체를 봤다는 것입니다. 난 그들이 정의를 지키는 집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니었다. 그것이 너무 슬프다. 아니…… 정말 너무 슬프다. 씨발놈들. 속이질 말던가.
3줄 요약
1 메갈리아가 공격받는 건 그 병신력뿐 아니라 그들이 페미니즘이라는 ‘정의’를 내세우기 때문입니다.
2 그런데 우리나라 진보와 페미들은 그것을 인정해버렸다. 많은 사람들은 그것에 더욱 크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3 얼마 못가 메갈리아는 스스로의 병신력을 폭발시키고 매장당할 것입니다.
출처: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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