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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사건&사고

'모야모야'병 여대생 극적 회생과 이례적인 지원금 지원

G9G9 2016. 7. 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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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야모야"병으로 뇌졸증을 이르켜 혼수상태였던 피해자가 깨어났다

말그대로 기적이다. 뇌는 가장중요한 심장보다 더 중요한 부위다. 뇌출혈을 이르키고 살아난 사람은 아마 손에 꼽을 것이다.

그런 상태에서 꺠어났으니 가족들은 날아 갈듯하다

 

게다가 피해자에게 지원금 지원이 가능하다는 내용도 같이 나오고 있다.

흔히 사건이 발생하게 되면 인과관계를 따져서 지급되는데 이 사건의 경우 인과관계가 매우 애매해서 지원이 되지 않을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헌데 사회적 이슈라서 그런지 나름 바른 판단을 한듯하다

 

댓글을 보다보면 가끔 솔직히 "인과관계가 불불명한데 왜 지원해주냐?"라던지 "비슷한 다른사례는 왜 지원안해주냐?"라는 의견도 있었다.

틀린말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비슷한 억울한 경우에 지원해주는 것이 맞다는 것에는 다들 동의한다.

그렇다면 예외이지만 이러한 예외들이 쌓여서 이슈가 되고 비슷한 사례의 경우 공식적으로 지원이 가능하게 되면 되는거다.

지원을 못받은 경우가 억울할지는 모르지만 앞으로 일어나게될 억울한 사람들에게 지원을 할수도 있다는 경우들이 많아진다면

그것도 그거 나름대로 좋은게 아닌가 한다.

 

 

기사원문

 

강도를 만나 의식 불명에 빠지면서 '모야모야'병이 있음을 알게 된 여대생이 사고 한 달 만에 극적으로 깨어나 조금씩 건강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아빠 엄마 얼굴도 알아보고 손가락으로 브이(V) 자를 그릴 정도로 회복됐는데, 가족들에게 그야말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승배 기자입니다.

기자
12시간 동안을 꼬박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괴한이 흉기를 들이대자 뒤도 안 돌아보고 집으로 달아났지만 의식을 잃은 뒤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혈관이 좁아 뇌출혈 위험이 큰 '모야모야병'이란 희귀병을 앓고 있었는지도 그제야 알았습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났습니다.
정말 끝인 줄만 알았는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천장만 쳐다보며 꼭 감았던 눈은 이제 아빠 엄마를 쳐다봅니다.

[피해 여대생 아버지 : 아빠 보이면 손, 아빠 보여?]
손가락에도 어느새 힘이 붙어 브이 자도 그릴 수 있습니다.

[피해 여대생 어머니 : 가위(해봐), 가위, 아이고 가위 했다.]
건강이 좋아지자 지난 4일부터는 중환자실이 아닌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눈물조차 말라버렸던 가족들은 다시 희망을 되찾고 있습니다.

 

[피해 여대생 아버지 : (따님이 좋아지면 같이 하고 싶은 일이 뭐가 있으세요?) 곱창 먹어야죠. 곱창 먹으러 가고 싶어요. (딸이) 엄청 좋아했어요.]

[피해 여대생 어머니 : 앞으로는 표현을 더 해주고 싶어요. 안아주고 이렇게. 아가처럼. 딸은 했는데 제가 조금 못했던 것 같아서 그게 아쉬운데. (딸이) 깨어나면 정말 많이 안아줄 거에요. 사랑해주고 싶어요.]
좋은 소식이 또 하나 있습니다.
지원이 어렵다고 예상됐던 정부의 범죄 피해 구조금을 받게 됐기 때문입니다.
심사위원 7명 모두 만장일치로 찬성했습니다.
법조계에선 재판 결과도 나오지 않았고 범행과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회의론이 많았던 만큼 이번 결정을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이승배[sbi@ytn.co.kr]입니다.  

 

모야모야병 여대생 극적 회생과 이례적인 지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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