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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사건&사고

박태환은 고의로 도핑을 했을까? 그래도 최순실은 아닌듯

G9G9 2016. 12. 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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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박태환을 약물파동이전이나

이후나 나쁘지 않게 보고있다.

올림픽 메달과 불모지였던 수영종목의 태양과 

"네비도"약물 투약으로 출전 금지와 올림픽을 거치며

아직 젊은 나이에 인생의 쓴맛 단맛을

다 겪었다.

 

 

정확히는 알수 없으나 파편적으로 보이는 모습에서는

유명인의 느낌보다는 스포츠맨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진다.

그러던 그가 금지약물 투약으로 출전정지&국쌍놈까지

갔으나 최근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다.

 

최순실이 시켰다!

 

최순실이 딸 정유라를 IOC위원으로 만들기 위해 경쟁자인

박태환을 제거하려고 금지약물을 투약하도록 했다. 라는 이야기다

사실 최순실 사건의 내용과 박태환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이런소리는 나올리 없을거다.

판타지 소설이라는 이야기다.

 

박태환이 약물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고

최순실이 스포츠계에 부정부패를 하도 저질러서

혹시?? 라는 소문이 번진듯하다.

 

왜 말이 안되는 이야기냐면

 

1. IOC위원은 투표로 진행된다.

2. 투표자는 선수들이다.

3. 인기도에 따라 선출되기도 하나 리더쉽과 친분이 영향이 크다.

4. 김연아도 떨어지는 위원에 정유라가 된다는건 힘들다

5.투표인원이 1만명정도인데 꼼수부리기에는 너무 인원이 많다.

6. 견제를 했다고 해도 시기가 애매하다.

 

뭐 불가능한 사항은 아니지만

올림픽에 처음나갔을지도 모르는(?) 듣보잡 정유라와

다른 스포츠맨들의 비교가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긴하다.

 

2020년 도쿄올림픽 IOC선수위원이 목표였다고 하니

어쩌면 남은 3년동안 정유라를 스타로 만들어서

온갖 부패와 부정으로 위원직에 앉혔을지도 모른다.

 

 

판타지에서 벗어나 현실을 살펴보면

박태환의 도핑의 스토리는 이렇다.

 

1. 브로커 A가 병원을 소개

:유명스포츠맨의 경우 브로커가 중간에 수수료를 챙기며 병원소개

 

2. 병원에서 금지된 약물 "네비도" 투약

 

3. 박태환 약물에 대해 의심을 했지만 병원에서는 괜찮다고 함.

 

4. 도핑에 걸림

 

5. 병원장에 대해 벌금 100만원(...) 선고

 

이미 법정에서 병원잘못으로 판정났으니 고의성은

없다고 할수있다.

단지 벌금이 100만원일뿐.

거의 타격이 없다시피한 벌금형이다.

박태환에게는 엄청난 타격을 받았지만 말이다.

 

여기서 의문은 브로커A에 대한 문제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네비도"는 널리사용된다.

실수?라는 측면에서 어느정도 이해가 간다.

 

헌대 브로커가 들어가면 이야기가 약간 달라진다.

당신이 맛집을 알려준다고 돈을 받는 사람을 따라

음식점에 갔는데 맛이 없다면

누구에게 화를 내야하는것일까?

 

식당주인?

요리사?

 

당연히 맛집을 알려준 사람일거다.

게다가 대가를 받았으나 제대로 처리를 못했다면 말이다.

 

브로커라는것은 양쪽사정에 능통하고

고객이 놓칠만한 사항을 검사해서 매끄럽게 처리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런사람이 금지약물의 대표격인

"네비도"를 모르고 병원에 언질을 안했다?

 

나름 브로커라는 사람이 병원에 가서

"우리 박태환씨 아시죠?"

"잘 좀 봐주세요?"

이렇게 아무나 할수 있는 말을 할까나?

 

그때 당시 정황을 보면

누구의 사주였는지는 모르겠으나

비리의 온상인 수영연맹에서 박태환을 탐탁치 않게 보던때고

스포츠계가 어수선했던 때였다.

 

소문대로 최순실이 개입을 했더라도 최순실이 표면상에

나타났던 흔적은 찾기 힘들것이다.

나라도 아랫사람 시켰을테지.

 

즉 이 사건의 핵심은 경찰도 언론도

제대로 얘기도 안하고 꺼내기 꺼려했던

브로커A씨가 키가 될것이다.

 

그런데 수사를 최순실로 엮어버리면

참고인정도로만 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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