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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TV에 대하여

G9G9 2016. 7. 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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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사

과거 나우콤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했던 회사. 2013년에 이르러서는 아프리카TV로 사명 자체를 바꿔 버렸을 정도로 알파이자 오메가가 됐지만 과거에는 나우누리를 비롯해 피디박스, 클럽박스, 스티큐브 등 많은 방면으로의 시도가 있긴 했었다.

2007년 12월 정보보안 솔루션 사업을 하던 코스닥 상장사 "윈스테크넷"이라는 업체에 합병흡수되며 상장사가 되었다. 회사명은 나우콤 그대로 유지되었는데 아마도 윈스테크넷보다는 나우콤의 이름이 인지도가 더 높은 탓인 듯. 합병 이후 원 윈스테크넷의 대표이사와 원 나우콤의 대표이사 두 명이 공동 대표이사 자리를 맡아 원래 하던 사업을 각각 총괄하고 있다가 다시 원래 상태로+원래 이름대로 회사가 분할되었다. 나우콤의 코스닥 상장은 그대로 유지. 분할 이유는 합병 후의 시너지 효과가 생각보다 별로여서라는데 사실 이것은 핑계에 불과하며 우회상장하는 기업들이 대부분 하는 흔하고 뻔한 소리다.

클럽박스와 피디박스 부분은 정부에게 철퇴를 맞고 있긴 했지만 나우콤 나름대로 많은 생각을 해두고 정부의 철퇴에 대응을 하고 있었다. 업로드된 파일을 분석하여 그린파일로 자동 분류한다든지 다른 웹하드와는 달리 업로더에게 주는 혜택이 거의 없다든지...

게임 포털도 운영하고 있지만 현실은 테일즈런너오투잼으로만 연명하고[5] 있었으나 2012년 2월 28일부로 오투잼망했어요. 오투잼은 5월 30일에 서비스 종료되었다.[6]테일즈런너 역시 배신 때리며 2014년 11월 28일에 스마일게이트에게 30억에 사업권을 양도하기로 하여 아프리카TV에서 탈퇴(...) 이건 뭐 게임 포털만 치면 게임트리보다 더 비참한 수준. '쌈박' 이라는 게임을 만들다 쌈박하게 말아먹고 이후 램파트 형식을 빌려 만든 온라인 게임인 포트파이어를 만들긴 하였으나 3년간 베타만 하다 정식 오픈도 하지 못하고 2011년 4월 1일 부로 망했어요가 됐다. 그 대신 애니멀 워리어즈라는 게임을 새로 제작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윈드슬레이어S를 서비스하고 있었지만 7월 17일 서비스 종료를 발표하였다. 나우콤에서의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의미이며 기존 플레이어는 하멜린으로 계정을 이관해서 계속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단, 환불 신청을 했거나 2012년 8월 5일 이후에 계정이 생성된 경우에는 이관이 불가능하다. 아울러 하멜린 계정을 만들고 이관을 하기 전에 게임을 키면 그 하멜린 계정으론 이관을 절대 할 수 없다. 주의하자! 모바일 게임도 제공하고 있는데, 아이러브치킨이 그것이다.

한자마루라는 교육용 게임(위키백과 글)도 서비스하고 있었다. 한게임에서 서비스되면서 유료화가 되면서 회원 수가 많이 빠져나가자 나우콤에서 인수함과 동시에 무료화로 전환하면서 회복하는 듯 싶었지만 결국 2012년 9월 10일에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애니멀 워리어즈와 테일즈런너에만 전념하겠다는 의도일 수도 있겠고 사용자 회복이 더뎠다던지 둘 중 하나 아니면 둘 다인 듯 싶다. 교육용 게임에 목 말라했던 상황에서 나온 게임이어서 학부모에게도 찬사를 받았던 게임이기에 아쉬움은 더 크다.

2011년 미시시피라는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를 발표하였다가 2013년 2월 속절없이 서비스 종료. 평생 100기가 준다매? 이로써 오투잼, 스티큐브, 미시시피 등 음악과 관련된 서비스는 모두 망하게 되었다. 음악과는 뭔가 궁합이 맞지 않는 듯.

2011년 제타미디어라는 법인을 따로 차려 클럽박스, 피디박스, 세컨드라이브 등의 웹스토리지 및 PCC(Personal Cloud Computing) 사업 분야를 그쪽으로 넘겨버리고 나우콤의 주력 사업은 게임 계열을 제외하면 아프리카TV만 남게 되었다. 사실상 아프리카TV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 분야의 수익 모델은 지지부진한 수준이었으니...

2011년 전 대표 문용식[7]이 대표이사로 재임하던 시절 트위터에서 신세계 부회장 정용진키보드 배틀을 벌인 것으로 화제가 되었다. 참고로 문용식은 그 전부터 서울대 사학과 출신답게 트위터에 자신의 의견을 필터링 없이 드러낸 것으로 유명했다. 정용진과의 키배는 그 중 일부일 뿐. 12월 초에는 평소 대기업의 SSM 진출을 반대하며 이마트 피자를 반대한 사람답게 사회적으로 화제가 된 롯데마트의 통큰치킨을 비난했다가 오히려 욕만 실컷 먹었다.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인터넷 포주 소리와 함께 '니네가 동네 비디오 가게 다 망하게 만들고 또 콘텐츠 시장을 다 망쳐놓고도 그런 소리가 나오냐. 가식 돋네' 라는 비판을 듣기도. 이와 관련해서 2008년 6월에 문용식은 검찰의 사전구속영장 청구가 받아들여져 '저작권법 위반'의 혐의로 구속되었다. 당시 웹하드 8개 업체에 대해서 수사, 5개 업체의 대표 및 관계자에 대해서 구속 수사를 벌였다. 이 수사의 계기는 영화인협의회의 저작권 침해 고소에 따른 수사였다. 당시에 웹하드 업체들이 헤비업로더에 돈이나 포인트 등을 주고 불법 영화 파일의 업로드를 주도, 주선했다는 혐의와 불법 콘텐츠의 유통을 방조했다는 혐의였다. 그런데 당시 상황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2000년대 중반까지는 피디박스를 통한 불법복제 파일공유가 대세였으나, 피디박스의 강력한 금칙어 필터링과 강제 파일 삭제 그리고 메타데이터 분석을 통해 강제로 '그린파일'로 분류해버리는 등 가장 규제가 심했기 때문에 필터링이 허술한 다른 웹하드와 P2P, 애니메이션 등은 IDISK 등으로 공유 세력이 이미 이동한 후였다. 심지어 다른 업체들과는 달리 피디박스의 경우 업로더에게 이용자들의 다운로드 댓가로 다운로드 상품권을 지급하기는 하였으나 현금을 지급한 사실은 없다. 또한 당시에 IDISK로 유명한 KT하이텔은 불구속 수사였다. 역시 대기업 재벌이어야 된다 당시 수사 대상이었던 8개 업체는 다음과 같다. 나우콤(피디박스 클럽박스), KTH(아이디스크), 소프트라인(토토디스크 토토팸), 미디어네트웍스(엠파일), 한국유비쿼터스기술센터(엔디스크), 유즈인터렉티브(와와디스크), 아이서브(폴더플러스), 이지원(위디스크).

재판부는 1심에서 문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천만 원을 선고했고, 2심인 항소심에서 벌금 천만 원만 선고, 3심에서 2심 판결 그대로 확정되었다. 문용식 입장에서는 상기 업체들 중 가장 강력하게 필터링을 했고, 직접적인 고소의 혐의에 해당되지 않았고 본인이 계속 밝힌 대로 수사 당시 가장 협조적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구속당해서 억울할 만도 하다. 이미 나우콤 입장에서는 불법 자료를 막 다 짤라버린 후라 걸린 껀덕지가 없었던 상황이었다 결국 구속된 5개 업체 대표 중 문 대표를 제외한 4개 업체의 경우 상기한 '불법 헤비 업로더'를 사주한 혐의가 인정되어 3심에서 징역 및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그런데 이때 벌어진 광우병 촛불시위를 아프리카TV를 통해 거리 시위를 생중계하는 붐이 있었고, 이 플랫폼을 개발 및 제공한 문 대표를 일부러 타켓팅 한 검찰의 기획 수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참고로 덧붙이자면, '아프리카TV' 라는 서비스 자체가 나우콤의 '베타서비스'격으로 시작한 문 대표가 직접 만든 작품 중에 하나다.

이 이후 2011년에 문용식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지분과 대주주인 금양통신 지분 대부분을 서수길 전 위메이드 대표가 95%를 소유한 쎄인트인터내셔널에 약 170억원에 팔아버리고, 또다시 기획 수사에 걸릴 건수를 없애버리기 위해 웹하드 등의 서비스를 (주)제타미디어로 분리 독립시켜버리고, 상기 서술한 모 정당에 입당해버린다. 그리고, 2012년 총선 출마 준비, 공천에는 실패하여 직접 출마하지는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였다. 그러니까 이게 바로 권력형 기획 수사가 키운 호랑이 되시겠다. 2011년에 벌어진 기업 측면에서 벌어진 저러한 큰 일들에는 이러한 정치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것이었다 2014년에는 모 정당 고양 덕양 을의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고, 조중동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쭉 보고 그를 친노로 분류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대표는 서수길[8]이며, 이전 대표(문용식)와는 다르게 대표 BJ들과 그 방송에 대해서 서비스 운영 방침 등을 직접 논의하는 등 공개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5년 12월 30일, Rebels Anarchy를 인수해 아프리카 프릭스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단을 창단하며, GSL 운영에 이어 게임단까지 보유하게 되었다. 이로써 E-Sports 업계에서의 발언권도 더욱 확대될 듯. 향후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2 게임단 창단 계획도 있다고 한다. 이후 2016년 1월 23일, 스타크래프트 2 스베누 게임단을 인수, 아프리카 프릭스로 재창단하였다.

2. 인터넷 개인 방송 플랫폼

http://www.afreecatv.com/[9]

내가 주인 인 미디어. 아프리카TV


상기 회사에서 운영하는 동명의 인터넷 방송 플랫폼. PC(윈도우) 및 안드로이드/iOS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05년 5월 11일, 시범 서비스인 'W'로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8월 오픈베타를 거쳐 인기를 얻자 서비스 개시 10개월이 지난 2006년 3월 9일, 사명을 아프리카로 이름을 바꾸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W플레이어에서 아프리카로 이름을 바꿀 때 내세운 슬로건이 '방송놀이 신대륙 아프리카'였는데 주지하다시피 일반적으로 신대륙이 지칭하는 대륙은 따로 있다. 이 때문에 처음 이름 바꿨을 때 웃음거리가 되었는데 사실 Any FREE CAsting TV의 약자다. 서비스 소개 페이지 참고.

기본적으로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 방송을 할 수 있는걸 모토로 내세웠으며, PC스마트폰으로 방송을 켜서 게임을 하든, 캠을 키고 시청자와 이야기를 나누든 기본 운영원칙에만 걸리지 않으면 어떤 컨텐츠든 자유롭게 방송할 수 있다. 그리고 방송이 잘 되면 시청자들의 아이템 선물을 통해 실제 돈으로 이어지는 수익 창출도 가능하게 만들면서 전업 BJ가 생기기도 했고, 더 나아가 1인 미디어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던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텔레비전 게임 채널(온게임넷)에서 좀처럼 해주지 않는 마이너한 게임의 방송, 특히나 워크래프트3, Warhammer 40,000 등의 실황 플레이 동영상을 아프리카 방송으로 개인 경기를 볼 수 있었다. 대형 오락실의 경우 이니셜 D스트리트 파이터, 철권 등의 게임도 방송했기 때문에 무제한으로 구경할 수 있었다. 주로 정인오락실과 이수 테마파크에서 방송했다.[10] 그런데 점점 EPL이나 롤챔스 등등 대형 경기를 중계하며 스케일이 커졌고, 2014년에는 KBS 등등 TV방송사도 끌어와 해당 방송국의 프로그램도 아프리카TV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아프리카TV 플레이어는 2가지로 나뉘는데, 대표적으로 웹형과 설치형이 있다. 그러나 웹형 역시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설치형으로 봐야 한다. 액티브 X를 없애고 웹으로 별다른 플러그인 없이 볼 수 있는 인터넷 방송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아프리카TV만 유일하게 설치형 플레이어를 고수 중. 그렇다고 설치형 플레이어의 성능 역시 좋은 것도 아니고 그리드 딜리버리를 통해 아프리카TV 서버의 과부하를 막는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의 원성이 많다. 방송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메모리를 많이 잡아먹고 고화질로 방송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한 대로는 감당이 불가능하고 필수적으로 2대에 다른 장비를 필요로 하게 된다. 2011년 5월 31일, 위의 문제점을 개선했다는 아프리카 2.0 플레이어 베타 버전을 선보였으나 생소한 실버라이트 플랫폼을 적용하여 브라우저에서 실행하는 방식이었기에 기존의 플레이어 방식과 호환이 되지 않았다. 아! 망했어요 덕분에 욕만 엄청 먹었다.

이후 아프리카는 4년간 플레이어를 건들지 않다가 2015년 6월, 새로운 웹형 플레이어인 플래시형 플레이어를 공개하면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이는 실버라이트 플러그인을 버리는 추세가 점점 많아지면서 아프리카가 대안으로 내놓은 플레이어. 기존의 기능들은 유지하면서 더 깔끔해진 UI에 일반화질/고화질 조정기능[11], 그리고 간단한 (http://play.afreeca.com/BJ 아이디) 주소만으로 해당 방송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드디어 트위치TV를 조금이나마 따라잡았다!! 이 플래시형 플레이어가 공개되면서 2.0 웹형(실버라이트) 플레이어는 공개 4년만인 2015년 하반기 내 서비스가 종료됨을 발표했다.

2015년 9월 7일, 크롬 45 이상 버전에서 실버라이트를 지원하지 않음에 따라 크롬 유저들에게 플래시형 플레이어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되었다. 이후 9월 16일에도 메인페이지를 방송리스트형으로 바꾸고 새 이모티콘을 추가하는 등 개편을 진행했다. 참고로 신 웹형 플레이어가 훨씬 가벼워진 점은[12] 장점이나 IE와 크롬에서의 메뉴가 다르다! IE의 경우 플래시형 플레이어로 시청시, 시청자 목록(채팅 참여인원) 메뉴가 없고 그 자리에 관리자 목록만이 있어서 현재 채팅창에 있는 BJ와 매니저만을 볼 수 있으며, 크롬의 경우 플래시형 플레이어로 시청시, 관리자 목록 대신 채팅 참여인원 메뉴가 있어서 시청자가 누가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오류인 건지 노리고 만든 건지는 불명.

주의할 점은, 해외에서 아프리카TV를 이용한다면 돈을 내야 시청이 가능했는데(방송은 가능), 아프리카 플레이어 2.0이 발표된 2011년 부터 P2P 방식을 버렸으므로 해외에서 시청도 무료로 가능하게 되었다.[13] 스마트폰용 아프리카 앱은 2009년 출시 당시부터 해외에서도 무료 이용이 가능하였다.

2.1. 현황

국내 최대의 인터넷 방송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지만, 그만큼 많은 문제가 생겼다.

2007년 11월 8일 별풍선, 2009년 5월 13일에는 스티커라는 유료 아이템이 생겼다. 물론 인터넷 방송이라는 것이 수입이 잘 들어오지 않는 불안정한 사업 모델인지라 대부분 광고 수입만으로 회사를 꾸려나가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도 광고 중 SKIP 기능을 지원하여 대인배라고 칭송받았던 엠엔캐스트는 2009년 4월 21일 결국 망했어요... 별풍 제도를 시간제 수익으로 바꾸자는 제안도 있었는데 듣지도 않았다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만든 제도가 바로 유료 아이템. 이 아이템의 추가로 회사는 물론 BJ들까지 수입을 챙길 길이 열렸지만 몇몇 BJ(Broadcasting Jockey)의 무리한 별풍선 조공 요구와 별창녀 양산 등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어 유료 아이템 제도는 현재 네티즌 사이에서 신나게 가루가 되도록 이는 중이다.

2009년 10월 1일. 베스트 BJ(Broadcasting Jockey) 제도를 대폭 변경하여 이를 4등급(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으로 나누고, 7일 동안 30시간 이상 방송하는 사람에게만 베스트 BJ의 자격을 유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즉, 방송하지 않고 잠수하는 사람들은 베스트 BJ를 짜르겠다는 소리. 이러다 보니까 베스트 BJ 자격을 유지하려고 의미 없이 24시간 녹방을 트는 방송이 많아졌다. 방송 시간에 따라서 등급을 매기는 건 아닌데 플래티넘=무조건 킹왕짱이라는 인식이 박힌 일부 등급에 미친 방송국은 플래티넘을 향해서 굽신굽신하게 되었다[14]. 모 방송국에서는 BJ들 다 짜르고 매일매일 방송만 하는 기계들만 BJ 자리를 유지시키는 등 감당할 수 없는 카오스가 일었다. 다른 사람들은 생업으로 방송할 여유도 없는데. 이제 아프리카도 친목질하는구나, 야 신난다! 그러나 이 제도는 2011년 초 폐지되었다.[15]

2009년 12월 9일, 아프리카TV는 아이팟 터치 및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심지어 가격도 무료다.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도 2010년 10월경부터 베타테스트를 시작했으며, 2011년 2월 업데이트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방송 송출이 가능해졌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과거에는 아프리카의 모든 방송을 볼 수는 없고 일부 인기 BJ의 방송만 시청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맞는 화질로 서버에서 실시간 재인코딩을 해야 하기 때문. 물론 현재는 이 제한이 사라졌고, 아프리카TV 어플은 누적 다운로드수가 2500만건(2014년 2월 기준)에 달하는 국민 어플리케이션이 되었다.

2011년 3월 23일 업데이트를 통해 일반 방송에서도 300명방을 개설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고 베스트 BJ는 예전대로 전원 500명방 개설로 복귀했다. 그리고 순위에 반영되었던 애청자(즐겨찾기) 지수는 순위반영에서 제외했고 매크로 작업으로 순위조작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던 출석체크 제도는 폐지되었다.[16] 이 업데이트를 통해 일단 베스트 BJ만 되면 순위에 목 매달 일이 없어져서 비공개방만 열어놓고 1주일 30시간만 채우면 베스트 BJ에서 짤릴 일이 없어졌다. 생업에 바쁜 사람도 그냥 비공개방 열어놓고 볼 일 보면 그만. 그리고 전기요금은 하늘을 뚫겠지 다만 상위권 클럽 방송의 클럽원에게 지원되던 고화질 방송 개설이 폐지되면서[17] 화질에 목숨을 걸어야 했던 게임 BJ들에게 반발을 샀다. 자세한 건 이 글을 참조하자. 이후에도 아프리카TV는 여러번의 베스트BJ 제도를 개선하면서 현재의 체제를 마련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아래 '스타 BJ'문단을 참고하길 바란다.

2011년 5월 24일 업데이트를 실시해 1.0버전 플레이어 디자인을 일부 수정하고 기존의 방송인코딩 방식을 XVID코덱을 빼고 H.264코덱으로 변경하여 화질을 전면 개선했다고는 하는데... 시스템 사양이 더 올라갔고 음성 싱크가 어긋나는 버그가 생겼다. XVID코덱을 사용한 구버전 시절에 비해 나름 깔끔해졌다고는 하나 동적 화면에서 화면이 뭉개지는 현상이 있다. 스타크래프트 같은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 방송들은 시망 수준으로 전보다 오히려 더 안 좋아졌다. 그리고 슬그머니 없앴던 2.0 버전도 서비스를 재개했는데 메인 화면이나 방송국에서 시청하기를 누르면 자동으로 2.0으로 실행하게 돼있어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2012년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로 프로야구 실시간 시청이 가능해졌다. 3G 환경에서도 크게 끊기지 않고 돌아간다는 게 장점. 보고 있나? 네이버?[18] 2013년부터는 네이버에서 HD 화질로 실시간 중계를 해줬다. 아프리카도 자극을 받았는지 HD 화질까지 무료로 중계해줬다. 현재는 아예 캐스터 출신 BJ들이 등장하고, 각 팀별 편파방송이 존재하는 등 아프리카TV 내에서 프로야구 쪽 입지는 큰 편이다.

2012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가 흥하고 해외의 게임 스트리밍 사이트를 보는 인구가 늘어나자 트위치TV, 유스트림[19], 저스틴TV, 스티캠 등 해외 사이트와 비교했을 시 굉장히 불합리한 화질/해상도 유료과금정책이 비판 받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에서 무료로 지원하는 최대해상도는 1024x768인데 Xsplit 프로그램을 쓰는 해외 스트리밍 사이트(대표적으로 트위치TV)의 경우 1920x1080(1080p)까지 무료이기 때문이다. 게임 방송 화질은 가히 국내외 통틀어서 최악이라고 해도 될 수준. 게다가 유료로 해상도와 화질을 올린다 하더라도 30일에 27만원이라는 정신 나간 요금이 나오기에 대부분 하지 않는다. Xsplit 유료를 쓸 경우 3개월에 25달러(약 2만 7천원)인 거랑 비교하면 정말 정상적으로 개인이 방송하면서 화질 올린다고 돈을 쓸 수는 없고 구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아프리카TV의 불합리한 화질과금 정책에 대한 개인 블로그 비판글. 2015년 쿠티비의 여파로 인해 어느정도 개선이 되긴 했지만 똥인 건 마찬가지. 이때 무료로 지원하는 최대 해상도가 1280x720, 1280x1024로 올라가고, 4000K 화질이 추가되었다.

2013년 들어서 스타크래프트 1 전 프로게이머들의 아프리카로의 유입이 늘어나자 공식적으로 전 프로게이머 전용 페이지를 오픈했다. 또한 나우콤 시절 운영하던 게임 사업을 아프리카TV 게임센터라는 이름으로 오픈하고, 새로운 유료 아이템 초콜릿[20]을 만들어 게임센터에 사람들을 유입시키려고 하지만 실상은 초콜릿 셔틀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다. 초콜릿 100개쏴도 리액션 안해준다

또한 아프리카TV는 그 해 새로운 물결을 맞게 된다. 2013년 8월, 한 케이블 방송에 등장한 모 스타 BJ유튜브 채널 운영 수익만으로 월수입 1000만원[21] 이상을 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대 유튜브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이제까지의 녹화 방송이란 개념은 그냥 방장이 소장해서 랭킹 뻥튀기할 용도로 24시간 틀어놓거나, 다른 유저들이 알아서 녹화하는 식이었다. 하지만 그 BJ는 1년 전부터 자신이 방송한 영상들을 유튜브에 쌓아놓으면서 구글 애드센스와 연동했고, 그로 인해 창출되는 수익이 이제까지 BJ들의 유일한 수입원으로 알려졌던 "별풍선" 수익을 훨씬 넘긴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22] 이에 게임 BJ들은 물론 캠방 BJ들까지 너도나도 유튜브에 따로 채널을 파기 시작했고, 이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같은 신생 직업으로 발전하기도 했다.. 물론 진짜진짜 인기 많은 사람들 이야기지만 지금도 아프리카TV 방송을 편집해서 유튜브에 올려 동시에 수익을 올리는 걸 목표로 하는 BJ들이 느는 추세이다. 하지만 이 유튜브를 관리하는 사람들에 대한 열정페이 논란도 있다. 유튜브 편집 관리자 열정페이 시대 관리자로는 대부분 시청자를 갖다 쓰는데, 팬심으로만 하는 거야 그렇다 치고 너무 적은 수입을 받는다는 것.

2014년에는 구글이 트위치TV를 인수한다는 설이 돌고 있어 아프리카TV의 입지가 위험해질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일고 있다. 구글이 유튜브와 트위치TV를 적극적으로 연계시키거나 정식으로 구글이 트위치TV의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위에 서술한 화질에서의 경쟁력이나, 중/소 규모로 방송하는 사람으로서는 트위치TV가 훨씬 더 안정적인 보조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2014년 8월 26일에 트위치는 구글이 아니라 아마존닷컴이 1조원에 현금으로 인수했다. 자세한 건 이 글을 보도록 하자.

2014년 6월부터 아프리카TV가 지상파(KBS 한정) 종편 무료보기를 시작했다. 이전에는 저작권 때문에 볼 수 없었던 1박 2일, 뮤직뱅크, 비정상회담 등등 프로그램을 BJ가 스티커로 방송권을 구입해 송출이 가능해졌다.[23] 이후 아프리카TV도 댄스방송 BJ와 뮤직뱅크 같이보기, 개그컨셉 BJ와 개그콘서트 같이보기 등등의 이벤트를 하며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2014년 12월, 모바일 업데이트가 됐는데 UI만 바뀐 거지만 심히 무시무시하다. 안드로이드 5.0의 머터리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전부는 아니지만 지키게 됐다. 아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를 준 부분.[24]

2014년 12월 23일 열린 제 4회 아프리카 BJ 페스티벌은 수십 명의 기자들이 몰려들었고,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홍문종 위원장이 축사를 남기는 등 인터넷 방송을 보는 시선이 이전보단 많이 달라졌다는 걸 각인시켜주었다. 1인 소셜미디어가 발달하면서 비룡, 양띵, 대도서관 등등 아프리카에서 준연예인급 많은 스타들이 생겼고 아프리카TV의 문화적 영향력도 이전에 비해 강해졌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점. 그런데 이와중에도 축하공연으로 BJ엄삼용도 있다가 옷을 벗고 밀가루를 뒤집어쓰고 섹스 온 더 비치를 춰서 논란이 되었다. 선정성 이미지를 대놓고 광고했다 공연 직후 서수길 대표가 상당히 당황스러워했다.

2015년 6월 3일[25], 아프리카TV가 PC 및 모바일 화질 상향안을 발표하면서 화질 문제로 다른 인터넷 방송 플랫폼과 비교되는 건 일단 한숨 돌렸다. 6월 17일부터 모바일 해상도는 540p에서 720p로, 화질은 2000k로 상향된다. 또한 7월부터는 일반 BJ들의 기본 지원 화질 역시 2000k로 상향되며, 솔직히 1000k는 너무했었다 최대 1280*1024 해상도도 지원[26]하게 되었다. 그리고 베스트 BJ 등 전문 BJ도 기본 지원 화질이 3000k로 상향된다. 기존에 많은 스티커를 주고 사던 3000k 화질도 4000k로 상향되었다. 화질로 차별화해서 장사하는 건 변함없다

이로써 일반 BJ 기본 화질 상향은 2007년 800k에서 1000k로 상향된 이후 8년 만에 참 빠르다(...) 이루어졌으며, 베스트 BJ도 2011년 2000k 통일 정책 이후 4년 만에 기본 화질이 상향되었다. 그러나 tv팟이 기본 4000k를 지원하는 데다 트위치TV 같은 경우 컴퓨터가 받쳐주는 한 화질을 무한정 올릴 수 있다는 점이 있어 아직 갈 길은 멀다. 게다가 60프레임 시대에 고정 30프레임을 지원하는 아프리카는 아직 프레임에 대한 말이 없는 상황이다. 게임 BJ들이나 루리웹 유저들은 아직도 이 점에 대한 불만이 있는 상황.

그와 동시에 드디어 OBS(Open Broadcaster Software)로 방송할 수 있게 되었다. 자신의 개인방송국 왼쪽에 '외부 장치 방송 설정'을 클릭하면 OBS로 방송할 방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물론 Xsplit(엑스플릿)으로도 이 방법이 가능하다. 여담으로 대부분의 BJ들이 엑스플릿을 쓴다.

2015년 강남 곰TV 스튜디오 인수에 이어서 GSL 리그마저 인수하여 2016년부터 GSL을 주관/중계하게 되었다. 그리고 10월 6일, 2015 WCS Global Finals 진출을 위한 동 점수자 경기(고석현 VS 정명훈 전)를 통해 첫 공식전을 중계했다. 그런데 과거 곰TV에서 네이버-유튜브 등의 다른 매체들을 이용해서 송출해 약 1만명 이상의 시청자를 유치했던 것과는 달리 한국 내에서는 아프리카TV에서만 해외 해설은 트위치에서만 방송을 하는 바람에, 아프리카TV에서 경기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평균 4~5천명대로 급감하고 말았다. 특히 아프리카 모바일은 과거 네이버 모바일보다 화질이 좋지 않고 아프리카TV의 화질도 과거 곰티비에서 방송하는 것에 비하면 매우 조악한 화질이었다 보니 서수길 대표가 최고 화질 운운한 것은 완전 거짓말에 가까운 짓이었기에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그로 인해 스타2 팬들은 벌써 다가오는 2016 시즌 GSL에 대한 걱정이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식으로 아프리카TV 단독 방송이 이런 저품질 방송이 계속된다면 생방송보다는 추후 VOD가 올라오는 것을 보는 것이 낫다고 하는 사람들도 나올 정도. 하지만 여태까지의 행보를 보면 과연 아프리카TV가 의견 피드백 등을 통해 개선에 나서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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